참가자 정보
탱장님(두낫띵뎁트)
아무것도 안하는 부서의 대표 탱장님의 탱자탱자 한량라이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공식적인 업무로 삼는 가상의 부서 <Do Nothing Dept.>의 대표, 탱장님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탱장님은 아주 큰 꿈이 있는데, 그건 탱자탱자 눕고, 널부렁 거리고, 멍멍이들과 뒹굴며 행복하게 먹고 사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게을러보일지 몰라도 이는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위로와 현대인의 피곤한 삶 속에서 잠시 꿈꾸는 한량의 판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열리는 공감과 해방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탱장님을 통해 일상 속에서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공유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부서에 합류해 잠시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탱장님의 일상을 그립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일은, 사실 가장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니까요.
E-mail : jungsugi55@kakao.com
〈탱장님의 일상 시리즈〉
탱장님의 일상을 다섯 가지 테마로 풀어낸 일러스트 스티커 시리즈입니다. 그중 세가지를 업로드 했습니다. 각각의 테마는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소소한 순간과 바람, 그리고 유쾌한 상상을 귀엽고 위트 있게 그렸습니다.
1. 노비의 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널부렁거리고 싶은 꿈.”
탱장님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테마입니다.
의자에 기대어 널부렁거리는 모습, 월급과 부자를 꿈꾸는 상상,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유,, 겉으로는 게으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편안하게 탱자탱자 살고 싶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들입니다 . ‘아무것도 안 하는 부서(Do Nothing Dept.)’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으며, “이대로도 괜찮다”는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피식하고 웃는 상상을 하며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2. 그래 니 생일
“그래 , 오늘은 니 생일!”
생일을 축하하는 순간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았습니다. 케이크를 들고 있는 탱장님, 풍선과 선물, 초대장과 파티 장식 등 일상의 소소한 이벤트를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마음, 함께 기뻐하고 싶은 순간을 표현하였으며, 탱장님의 세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고, 작은 날도 특별하고 즐거운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3. 몸짱이 될꾸야
새해 다짐의 단골 메뉴, 바로 운동입니다.
런닝머신, 3대운동, 스트레칭, 줄넘기, 클라이밍 등 다양한 운동을 도전하는 탱장님의 모습은 귀엽지만 동시에 나름 비장합니다. “내일부터”, “집중!”, “-10kg” 같은 단어들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다짐과 실패,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반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탱장님은 매일 다짐하고 매일 늘어지고 다시 다짐하고 무한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탱장님의 일상 시리즈〉는 단순한 귀여움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 속 작은 한량판타지와 위로(하찮지만) 를 담은 작업물입니다. 탱장님의 일상을 통해 게으름, 사랑, 축하, 취미, 다짐 등 누구나 겪는 순간들을 가볍게 보여주지만 그 안에는 “이대로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습니다. 스티커라는 형식은 일상 속에 쉽게 스며들며, 관람객이 직접 붙이고 사용하며 작품을 소비하는 동시에 탱장님 유니버스에 스르르 동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티커는 가장 손쉽게 표현하는 굿즈이지만 일상 속 작은 해방감과 작은 공감,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매개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