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정보
광태 Gwangtae
지금 모습 그대로도 괜찮아.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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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작업은 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태도와,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굵은 선과 원색의 강렬함, 레트로한 미감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스타일이 특징이며,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스타일화된 연출을 통해 일상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제 작업은 단순한 일러스트를 넘어서,
전시, 굿즈 제작, 텀블벅 보드게임 같은 다양한 창작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E-mail : gwangtaepark@gmail.com
1.The Princess
제 작품 속 인물들은 종종 예상했던 방향에서 벗어나 시선을 돌립니다.
그들의 시선은 반항적이고, 규범에 저항하는 듯합니다.
저는 그 곁눈질을 통해 세상에 맞서는 사람들을 그려냅니다.
2. 공주는 언제나 사람들의 기대 속에 살았다.
단정한 자세, 완벽한 미소, 고운 옷차림. 예의 바른 웃음.
모두가 바라던 ‘완벽한 공주’의 모습이었다.
아름답지만, 조금은 숨이 막혔다.
어느 날, 그녀는 몰래 성을 빠져나와 들판으로 향했다.
꽃이 가득 핀 풀밭 한가운데,
작고 검은 고양이가 햇살을 쬐고 있었다.
공주는 살짝 웃으며 그 옆에 누웠다.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부드러웠다.
꽃잎이 머리카락에 내려앉자
그녀는 괜히 웃음이 났다.
그 순간만큼은
왕관도, 예의도, 시선도 모두 잊었다.
그냥 한 사람으로서 숨을 쉬었다.
“아, 언제고 이렇게 편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3.비가 쏟아지는 정글.
세상은 빗물로 뒤덮이고,
반딧불이만이 길을 밝힌다.
위험이 도사리는 그곳에서,
철없는 두 소년은 신나게 모험을 떠난다.
세상은 위협으로 가득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끝내 밝다.
노란빛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이 풍경도… 언젠가 달라져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