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정보
박재성
색과 형태를 통해 자유와 변화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작품은 제약에서 해방으로 가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창의성의 경계를 조금씩 넘어가는 표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고자 여러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작품을 그려내며,
좋은 영향으로 관객들이 제약 없는 창의력의 가능성을 느끼고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mail : jason3504@naver.com
"무명실"은 사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규범과 틀에 갇혀 자신의 고유한 빛을 완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개인들을 묘사합니다.
제목에서 암시되듯이 "무명실"은 얽히고 얽힌 실들을 의미하며,
사회의 구조 속에서 우리를 제한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상징합니다.
작품에서 개인들은 고유한 존재로서 빛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가시적인 실이 그들을 감싸고 있어 자유로운 표현을 방해합니다. 이는 사회적 압력, 편견, 고정관념 속에서 현대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온전히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유입니다.
색상과 구성의 사용은 이 메시지를 더욱 강조합니다. 얽힌 실이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면, 이는 사회적 제약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려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반면, 실 틈새로 새어 나오는 희미한 빛은 각 사람 내면의 고유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제약 속에서도 그들의 내면의 빛은 결코 꺼지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무명실"은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서,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얽히게 하는지에 대한 사려 깊은 표현이며, 이러한 제약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아내고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상기시켜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