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갈라지던 날, 수만 년의 잠에서 깨어난 초식공룡 ‘코모’는 지구온난화로 바뀐 세상에 불시착했습니다. 트럭을 보고 기겁하고, 인간을 보며 공룡 탈이라 착각하는 귀여운 생존왕. 하지만 1년 후, 하와이안 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영어까지 마스터한 코모는 이 세계에 당당히 적응합니다.
저는 ‘코모’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가 낯선 세상과 마주할 때의 당황스러움, 두려움, 그리고 적응과 성장의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공룡이 멸종된 세계를 다시 살아가는 단 한 마리의 공룡,
그 속에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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