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정보
따리몽땅
“보따리였는데요? 도깨비였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보따리를 ‘복’이라 부르며, 보따리를 건넬 때 복까지 함께 전한다고 여겼습니다.
보따리에서 태어난 도깨비 ‘따리보씨’가 오늘도 여러분에게 복을 몽땅! 선물합니다.
한국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캐릭터 브랜드 <따리몽땅>은 도깨비의 다정하고 친근한 본래 이미지를 회복하고, 전통에 대한 새롭고 매력적인 인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일본 요괴 오니의 상징이 덧씌워져 있던 기존의 ‘무섭고 뿔 달린 요괴’ 이미지에서 벗어나, ‘뿔이 없고 다정한 한국의 전통 수호신’으로서 도깨비의 매력을 부각시키며, 따뜻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폭넓은 연령대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리몽땅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상품(문화콘텐츠 분야) 지정, 한국여성캐릭터협회 어워드 수상, 2023년 인천시장 문화산업 유공 표창 등을 통해 공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2025 빼빼로데이 기획상품 콜라보, 해태제과 프리츠떡볶이맛 단독출시 콜라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과 유통 경험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장시장과 인사동 소품숍에 입점해 한국 도깨비의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따리몽땅은 단순하게 전통 콘셉트를 차용하는 것을 넘어 스토리텔링·디자인·상품성·확산력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 IP입니다. 관람객에게는 전통을 신선하게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바이어에게는 협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mail : toozstudio@naver.com
따리몽땅의 책가도는 한국 전통 민화인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따리몽땅만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세계관으로 풀어낸 대표작품입니다. 책가도는 선비의 서재를 상징적으로 그린 그림으로, 책과 문방사우, 기물과 화병, 과일과 직물 등을 배열하여 학문적 성취와 풍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단순한 장식화를 넘어 지혜와 복을 불러들이는 상징으로 사랑받았습니다.
따리몽땅의 책가도는 이러한 전통적 상징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의 개입을 통해 친근하고 감각적인 시선으로 다가갑니다. 작품 속 주인공 따리보씨는 오랫동안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던 보따리가 도깨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따리보씨가 전통적 오브제 사이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지식을 쌓아가는 즐거움과 일상의 따뜻한 행복을 상징합니다.
작품 속 모란은 부귀영화를, 곱게 묶인 색동 비단은 다채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과일과 떡은 풍요와 나눔을, 붓과 두루마리는 창작과 기록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전통적 상징물은 원래의 의미를 이어가면서도, 캐릭터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표현됩니다. 특히 사랑스러운 색채와 귀엽고 따스한 캐릭터성이 어우러져, 전통을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그려낸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입니다.
따리몽땅은 한국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캐릭터 브랜드로, “복을 전하는 도깨비”라는 정체성을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 책가도 작품 또한 복과 지혜, 풍요의 기운을 담고 있으며, 전통문화가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대중적 감각 속에서 새롭게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책가도의 정갈한 구도와 깊은 상징성, 그리고 따리몽땅만의 사랑스러운 색채와 캐릭터성이 어우러진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잊혀가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시 마주하고, 동시에 친근하고 위트 있는 캐릭터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